페루의 알리키파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금 생각해도 이상하고 아쉽고..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한다. 일은 다음과 같다. 아레카파 시내는 안전 한 곳이였다. 혼자 걸어 다녀도 누가 하나 시비나 장난을 걸어오지 않는다. 그러던중에 시장 통에서 있던 일이다. 앞에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내앞부분에서 무엇인가 떨어뜨렸다. 그리고 옆의 아주머니가 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돈뭉치.... 미화 몇 천불 정도 되는 것 같다. 고물줄로 동여맨것이 한뭉치이다. 순간 나는 돈을 흘린 사람의 심정이 눈앞을 스쳐가며.. 아주머니에게 안 되는 말이지만 당신이(아주머니) 주었냐고 물어보았다. 그리고 돌려주라고 했더니..no..no,,라고 만 한다. 앞에 가는 남자를 뒤따라가 불렀다. 이상하게 그는 몇 미터 가더니 내가 불렀는지(자기를) 어떻게 알고 돌아오더니 고맙다고 한다. 아주머니에게 돈을 건네 받는다. 이상하다. 꼭 일부러 흘리고 누가 주어가길 기다린 것 같다. 착한일을 한것이 기분이 좋아야 정상인네.. 이상한 느낌이 자꾸든다..... 만약 내가 주었다고 생각하고, 몰래 가지고 간다면... 그는 나를 신고한다고 하면서 돈을 요구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 야릇한 그 기분 알겠지요... 뭔가 하여간 뭔가 느낌이 안좋아지는것....... 얼떨결에 주인에게 돌려주라고 소리를 쳤지만...내가 주었다면 어떠했을까? 허리만 숙이면 손에 닫는 돈인데.. 그것도 한뭉치의 달러가.... 과연 그래도 돌려주었을 것인가. 주야지... 암.... ??? 만약 위와 같은 일이 있다면 돌려주어라. 이것도 일종의 사기에 말려드는 수법인 것 같다 (느낌.,.) 이런 시골에서 그런 큰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현지인은 거의 없고, 돈도 없다. 그런데 왜 외국인 앞에서 돈을 흘리겠는가... !!! 이 점을 꼭 생각하라 !!! 모든 화의 근원은 욕심에서 시작된다.. 잠시의 나쁜생각이 당신의 여행의 길을 가로막고 마는 것을 생각한다면. 외국 여행에서는 욕심부리지말고 자신의 일만 충실히하는 관광객이 되여야한다. 당신의 돈을 투자하면 몇십배로 벌어주겠다는 사람치고 벌어준 사람 보았는가....... 십중팔구... 사기꾼들....... 맞지요. 세상에는 공짜돈이 없는것 같아요(비유가 맞나...) 그래도 아직 생각하면 아쉬워...하하.. 정말.................. ...... 3천불정도는 되는것 같았는데....... 중얼 중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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