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개(멍멍이들)

아짱 2017.06.27 13:33 조회 수 : 15

중남미의 개들은 주인이 없는 것 같다.
있는 개들은 주인이 목줄을 하고 대리고 다니지만 때거지로 개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길에서 대자로 잠을 자고 있다.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다닌다만 관광객으로 참 무서울 때도 있다. 개들은 보통 얌전하지만 어떤 개는 무척 크다.
그런 놈이 길을 막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돌아가게 된다.
하지만 사람이 큰 소리를 치면 개들은 무서워 도망간다. 하여간 조심하자..개들을...
불쌍한 개들..주인이 없다보니 털관리도 못하고 엉망진창인 개들이 많다.
오늘 본 개는 암에 걸린 것 같다. 털이 거의 없고 빨간 살을 보이며 진물이 군데군데 나온다. 불쌍한개이다. 거리를 계속 다니다 보면 이곳저곳 거리에서 마주친다(5번이나보았다)
나는 빨리 죽으라고 초코렛을 사주었다(100솔) 처참한 모습....그리고 시내의 거지들을 보았다만 욕밖에 안나온다. 사지가 멀쩡한 놈들이 죽치고 앉아서 구걸이나 하다니...
몸이 성하지도 않은 미물이 개도 죽을 힘을 다하여 살겠다고 아픈 몸뚱이를 끌고 이곳저곳
먹이를 찾아 다니는데 놈을은 앉아서 반은 졸고 있으니...
개만도 못하다는 소리가 .....
열심히 살자. 개만도 못한 인간이 안되기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