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이렇게 불행한 여행이 ...

아짱 2017.06.27 13:36 조회 수 : 58

3월1일 관광 가이드로 발리에 가게되었답니다
아침에 8시에 김포공항에서 대구에서 오시는 손님을 모시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기로 되었지요
김포공항에 도착하니 안개가 심하게 끼어 있었지요, 지연이 되겠군 생각은 했습니다
아불싸 인천공항에서 10시 40분 출발인데 대구 출발 비행기가 도착 도착을 못하는것이였지요
9시 .. 9시30분 그리고 10시 마침내 비행기가 10시 20분에 도착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버스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만 이미 비행기는 출발하고 말았습니다.
인원이 20명인데...... 돌아갈수도 없고.... 이미 현지 발리 예약은 모두 끝나있고 ....
방법이 없어 대한항공에 부탁 부탁하여 돌아가는 방법을 택하기로 했지요... 
대한항공에서 보내주는 곳은 말레이지아의 쿠알라룸프까지 항공을 바뀌어 준다고해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다음 쿠알라에서 발리까지는 우리가 티켓을 다시 구매하기로 하고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저는 동행 가이드로 무척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이 대한항공에서 저희가 불쌍했는지 쿠알라 발리구간도 현지의 지점장님의 도움으로 좌석을 확보했습니다.
대충관광후 다음날 발리로 출발하는 가루다 항공에 몸을 실었습니다. 직항으로 출발한 비행기는 갑자기 싱가폴에서 정착을 한다는 말과함께 착륙했지요....... 이유인즉.... 비행기의 앞유리에 금이갔다고 합니다..
이렇게 비행기 타는것이 힘든적은 없었습니다, 연착 .... 앞유리가 깨지고...
자카르타에서는 현지 가이드가 미티을 나오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다음날 겨우 가이드로 참석을 했으니...
4박 6일의 관광에서 3일동안의 이렇게 어려운 상황은 당하니 저나 손님들 모두 어이가없어서 말문이 막혀...
2틀동안은 관광을 잘했습니다만,,, 세상이 이렇게 힘든 여행.... 아니 불쌍하게 여행을 해야했다는 것이.....
저보다 손님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렸답니다.

이렇게 힘든 여행이 다시는 있으면 안되겠지요.

여행사 생활 7년만에 비행기 유리가 깨져서 5시간 공항에서 대기해 보기도 하고..... 세상에 이렇게 아다리가 안맞는 것도 있구나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