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경험에 나 자신을 찾아서.

아짱 2017.06.27 13:39 조회 수 : 34

여행을 하면서 나는 나의 숨겨진 나의 모습을 찾아본다. 한국 내에서 작은 나의 위치를 생각하고 남의 눈치를 생각해 못 해본 나의 욕구를 찾아서....

같은 의복에…… 몇 칠을 씻지도 않아보고….
여행기간 동안 수염을 길러보는 것도 그것 중 하나입니다.
가닥이 부족해... 멋있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것이 왜 그렇게 귀엽고 대견스러운지.... 정말 남성미 넘치는 남자가 된 것 같은 야릇한 만족감이 들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이권에 쌓여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며 살아갑니다.

과연 난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돈을 위해서… 

보다 편안 삶을 위해서…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정말 무엇을 위하여 사람들은 이렇게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심지어 접대라는 명목으로 술까지 마시면서 누구를 위하여 충성을 하며 살아가도 있을까요?

나의 삶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요?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정말 자신이 좋아서 현재의 직업을 택하고…
좋은 직업이라서 택하고..
좋아 질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전 말을 합니다. 
난 현재의 직업이 나의 천직이고 이일은 하는 것이 아주 좋아서 한다고… 그리고 이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파서…. 죽으나 사나 이일을 한다고…

한가지 목표를 정하고 나니 정말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이제는 이 직업을 떠나서는 살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런 마음이 들기까지 많은 세월이 흘렸습니다. 
10년이라는 생활을 여행사에서 종사했습니다.
하지만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이런 마음의 결정이 섰습니다.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자신의 위치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여행의 참다운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단지 수염을 기르고, 거지 행색을 해보고것이 아닌 자신의 앞일과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전, 강력히 추천합니다. 
이제 나의 삶에 충실하게 살아 갈 것이라고……
이런 충전의 기회를 위하여 또 다시 배낭을 메고 떠날 것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