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관광 어떻게 할까요...

아짱 2017.06.27 13:34 조회 수 : 70

리마에 작년 10월경 시장조사를 갔습니다. 혼자서...
아주 작은 공항에서 입국수속을 간편한 절차로 마치고 나왔지요.
그런데 현지에서 마중나온 사람이 아무도 없어 어디로 갈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항에는 무척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마디씩 했습니다, TAXI 어디가십니까.... 계속도망다니며 지도책을 펴들었습니다. 이곳에서도 TAXI..... 저곳에서도 TAXI......
저는 우선 택시를 타기로 마음먹고 금액을 물어보았습니다.
25불이라고 그럼 가까운 모텔로 우선갑시다하고 택시를 탑승하였습니다. 운전수의 앞 작은 가방에는 호텔 브러시가 가득.....
이것 저것을 보여주면서 금액을 가르쳐 주더군요. 저는 25불하는 모텔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소개비는 얼마나 받아요... 운전수는 없어요.... 하지만 뒤에 말해주었습니다, 5불을 받는다고.....(속으로 5불 속았군 중얼주얼 속으로..) 그래도 한국 여관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서 속았다는 생각은 별로 못했지요... 그 다음 또 물어보았습니다. 랜드카는 얼마인가요..
운전수 왈......... 하루에 25불입니다............
순간 이것이 무슨말 공항에서 모텔까지 20분거리에 25불받고 랜드카는 하루에 25불......... 순간 열이받아 랜드카 회사는 어디에 있어요? 물어보았답니다. 왈.... 공항옆에 바로 있어요............
모텔을 잡고 저는 운전수에게 공항으로 다시 가자고 했고 공항옆 랜드카 회사에서 자동차를 25불+보험6불로 빌렸습니다.(taxi요금 25불 또 날렸군 속으로 중얼중얼..)
나중에 알고보니 제가 묻은 호텔은 25솔 대약 8불정도의 모텔이였답니다.
여행에는 2가지 여행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고품격 관광 ---좋은 호텔과 서비스를 받으며 관광을 하는것과
둘째, 배낭과 같은 자유로운 관광을 선택해서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방법입니다. 

자신에 재력과 능력에 걸맞는 관광을 선택하시어야 그 만큼의 여행의 질적인면과 대접 등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절약할 생각으로... 현지를 모르면서 나름대로 부닥쳐 보았습니다, 
과연 제가 얻은것은 무엇일까요?
저는 자신감과 여행의 색다른 면을 보고 현지의 생활 수준을 보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많은 것을 효율적으로 보았을까요... 지리도 몰라, 현지 사정도 몰라, 단지 배짱으로....

현지에 사는 사람들의 정확한 정보와 정말보아야 할것을 보지 못하고 떠날 수 있는 상황이 무척 더 많았을것입니다.
저는 얼마나 절약을 했을까요? 그렇게 많이 절약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또한 볼거리를 보지 못한것 까지 생각하면 절약이 아니지요. 절대로....
그러하다고 단체관광을 따라다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마치 엮어놓은 굴비라고 저는말하고 있답니다(죄송합니다). 버스타고 내려... 사진 찍고... 타.... 밥먹고.... 타.... 호텔가서 자고...
내일은 브라질로 출발..
그리고 한국에 오시면 야! 중남미 5개국 순방하고 오니까 좋다...

고객말씀이...나는 잠은 좋은데서 자야해.. 그럼 일급 호텔과 특급호텔과의 방차이는 그렇게 많을까요? 아닙니다. 차이는 조금있겠지만 부대시설...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Business Room등의 규모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드럭스 호텔에서 수영장이나 헬스장 아니면 business room 한번 써보신 한국인 관광객 있습니까.. 대부분 없습니다. 

이런점이 낭비입니다, 현지에서 고생하는 가이드는 10불 주는 팁이 아까워서 안주고 부대시설은 쓰지도 않는 호텔방에는 거금을 투자하고...

손님들은 말씀하시길... 왜? 이렇게 비싸!.. 볼께 모가 있다고.. 아는 친구가 하는 여행사는 얼마인데.. 싸게줘. 그러나 호텔은 특급으로 써야해...

여행의 질적 향상은 조금.. 아주 조금 불편한 호텔에서 주무시더라도 현지의 제대로된 가이드를 만나 볼 수 있는 관광지를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때.... 그 나라를 좋은 이미지로 볼 수 있으며.. 가슴속에 평생 기억할 수 있는것입니다. 대게, 어떤 나라갔더니 호텔이 죽이더라... 그런 말씀은 이제 그만... 마야 문명이.. 잉카문명이.. 인디오의 생활상이.. 등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관광하십시오.

마음 맞는 친구분들끼리 한 나라를 관광하시더라도 시내에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먹고 싶은 식당에서 메뉴판의 음식을 골라 먹고....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관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 실정에는 힘든일이지요... 회사의 휴가 문제에서 부터... 긴 시간을 비울수 없는 이유로 정신없이 이곳 저곳... 왔다갔다 돌아와야 하는 현실이 미워요.

하지만, 이젠 무턱대고 계획없이 출발하거나 단체가 무조건 좋다 라는 등의 관광 시절은 지나갔습니다. 1년동안 준비하고 계획하여 여행을 합시다요. 현지를 잘아는 여행사와 여행을 즐길줄하는 손님이 만났을때 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중남미 멀고도 미지의 나라입니다, 운영자인 저또한 모르는것이 더 많은 곳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중남미를 관광의 참맛을 느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