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출입국 문제입니다.
들어갈때로 입국심사대에서 1시간정도의 시간을 낭비해야만 입국을 할 수있답니다. 검문이 심하지요.
얼굴들어서 여권과 비교하고..... 이것 저것 물어보고.... 아주 짜증나 죽어요.. 하지만 참아야 한답니다....
나올때 있었던 일은 정말 어이가 없어서.
비행기 표를 보이고 수속을 하는데. 빨리 안하고 해서 한마디 했습니다.
빨리좀 합시다. 뭐가 이렇게 오래걸려요.." 이것이 화근이 될줄이야. 이 아줌마 수속을 마치고 출국심사장에 가는데 앞서가던이 심사관에게 무엇이라고 말을 건네더니.......
내 순서가 되었을데.. 물어보는데.. 되지도 않는 영어로 어디로 어디서 왔느냐. 어디로 돌아가는야. 다음에 어딜 가느냐. 여행을 얼마나 더 할것이냐.. 멕시코에 도착했는데 왜 칸쿤에서 비행기를 탔느냐.
기가막혀서.... 확 몇대 주여박고 싶어 죽을 직전까지 갔습니다. 환장하겠더라고요. 장장 30분동안 잡아두고 있는데...
나중에는 항공표를 보여주고. 멕시코에서 칸쿤까지 타고간 버스표 순서대로 다 보여주고, 다음에는 벨리세에서 과테말라 쭈우욱 거쳐 남미까지 간다고 하니까...마지못해 보내주더라고요.. 더럽고 치사해서... 
누군가의 홈페이지에서 보니까, 공항에서 표를 다시 사서 나갔다는 것이 이래서 였군아 하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솔직히 장장 40분정도 실강이를 했어요. 
입국장으로 들어서는데 눈물이 찔끔.... 더럽고 분해서 내분을 못삮여서.... 정말 그 울분...... 그래도 쿠바지도 1장 구매하고 일본인 친구앞에서 얼마나 창피한지... 꼭 범죄자가 된것같은 기분..... 
일본인 친구는 대뜸 야 저거봐!!!!
만국기가 공항 천장에 붙어있는데 우리 한국 국기는 없고 북한의 국기는 중아에 떠어엇..... 붙어있어요.. 참 더러워서... 정말...

쿠바의 마지막 이미지가 이러했습니다..... < 스팀 천국.. 뚜껑열리고.... 눈물 찔끔... 어이없슴 >
하지만 지나고 보니 이렇게 옛날 이야기 같이 쓰고 있지요..
참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역시 공산국가이므로 재미있는 곳입니다.
꼭 한번은 가보아야할 나라..

흥미 만점의 나라...

시가가 생각나는 나라....

여자가 아름다운 나라.... <사실 베네주엘라 여자가 더 예뻐요>

살사의 정렬에 잠못자는 나라....

"쿠바" 두글자에 모든것이 숨어 있습니다.

긴장하고 들어가세요.
한 여름의 서리가 내릴 수 있는 곳 입니다. 아싸, 긴장 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