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제 웅크렸던 몸을 펴고 안전한 나라를 찾아 여행을 시작해 보기로 결정했다. 

3년넘게 쉬었던 가이드의 생활을 다시 시작해 본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했다. 

 

30년전 뉴질랜드 유학 생활을 했던 당시는 이렇게 심심한 나라에 왜 내가 왔을까?

잘못왔다고 외치며 답답한 생활을 했던 기억이 머리속에 가득찼던 기억....

너무 단순하고 심심해했던 기억속의 나라가 이제와서 보니....

 

이렇게 아름다운 나라에 내가 있었던거야...

그것도 3년이나 살았다는 거야...

왜.. 왜.  이런곳을 몰라봤을까?

 

사람은 자신의 현재의 시점에서 모든것을 본다. 

당시 어린 시절의 난, 요란하고  화려한 생황을 꿈꾸는 젊음이였다.

그런것만 찾아 다녔던 불새와도 같은 젊은이는 자연을 돌아볼 마음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도 보지않고 듣지않고... 왜... 이런곳에서 살지..

심심하고 답답하고 정말 공부만하던지 아니면 낚시만 해야하는 그런곳이였다. 

 

지금의 저는 57세의 나이로 다시금 이곳에 돌아와보니...

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참으로 위대하여 가는곳마다 감탄사를 난말하며 다녔다.

이런 아름다운 강과 산과 바람과 바다의 풍경....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없는 정말 아름답다고 할수밖에 없는 곳에 와있었다.  

 

긴세월의 차이가 나란 사람이 보는 현지의 모습이 이렇게 다를까?

과연 우리는 모든 우리의 인간 관계를 이런식으로 보고있지않을까?

여행중에서도 모든 손님들을 위해 과연 난 무엇을 했을까?

 

 

다시금 한국에 돌아와 둘러보니 모든것이 참으로 혼란스러워집니다. 

 

자신의 입맛에 맞추어 살아온것 같아서 미안하고 죄송하고 그렇습니다. 

항상 최선의 모습을 다해야하는 사람이 이제는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로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다고.,아프다고, 슬프다고 등등의 이유로....
나의 역활을 다했을까?

 

제발, 그런 실수가 다시는 없기를 바라며...

오늘도 무엇이는 최선을 다하며...

나의 상황에 맟추어 내 마음데로 보는 사람이 안되길...

그런 어른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항상 이유없이 끊임없는 많은 도움을 주시는 모든 저의 형재와같은 손님 여러분께 다시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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