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의 좀 도둑

아짱 2017.06.27 13:46 조회 수 : 137

중미를 여행하게 된다면 차량의 문제점을 소개 안할 수가 없다.
남미처럼 관광용 버스가 많이 운행되지 않는 관계상 관광객들은 완행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버스는 좌석이 있으나 없다. 이말은 곳 아무곳에 앉으면 된다는 소리이다.
그리고는 버스는 출발하고 준간 준간 손님을 계속 태운다. 그럼 복도에 사람이 가득하고 정신없이 달리다보면 계속 내리고 타고 한다.
이것이 문제이다. 붙친 짐에는 번호표가 있어서 항상 그대로 있는데 차량안의 선반에 올려놓은 짐은 그렇치 않다. 그러므로 중간 중간 뛰어내리는 관광객들이 있다.
관광객의 가방을 도둑이 들고 내리기 때문이다. 잠시 졸고 있으면 당하는 일이다.
눈깜작할 사이게 가방을 들고 내린다. 보통 돈은 없다.
가방안에는 카메라 시디 플래이어 등 개인 장비들이 없어지는 것이다.
코스타리카는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는 나라이지만 좀도둑을 막을 만한 힘은 없는곳인 것 간다.
항상 가방은 가슴에 끼고 있던지 아니면 의자밑에 놓고 이동을 하자. 중요한 문제점이다.
알레날 국립공원에 가는 날 차안에서 한 여자가 도둑맞고 다음날 같은 숙소에 들어온 남자 또한 가방을 분실했다. 
그렇다면 하루에 몇 건이나 이런 일이 발생할까?
항상 관광용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 않는 이상은 가방을 신경쓰자.
버스는 흔들리고 그러므로 잠은 온다. 방법이 없다. 잠을 자야지..
그러면 100% 가방은 없어진다.....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에 오점을 남기지 않도록 항상 긴장하자.

한국에 있는 모든 책들은 중남미가 아주 위험한 곳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와보면 알겠지만 그렇게 위험한 곳은 아니다. 이곳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이므로.......
그런 생각을 갖고 긴장이 풀릴쯤.... 여러분의 가방은 전당포에 가고 말 것이다.
긴장은 여행 중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인식하자.

자신의 방심으로 분실하고 절대 “중남미 그렇게 위험하고 더러운 곳은 처음이다” 등의 말을 하지 말아주기를 부탁드립니다.